사고 당한 슈워제너거
사이드카 덕 티켓 모면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수년 동안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데 필요한 정규 면허증도 없이 이를 몰고 다녔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아들을 태우고 모터사이클을 몰다 자동차와 충돌, 입술 부위를 15바늘 꿰매는 부상을 입은 주지사는 모터사이클을 모는데 필요한 M1 확인증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9일 그의 여성 대변인 마지타 톰슨이 말했다.
하지만 주지사는 사고 당일 정규 모터사이클 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것과 관련, 티켓을 받지 않았다. 모터사이클에 아들을 태우기 위해 사이드카를 장착함으로써 바퀴가 세개 달린 차량을 운전한 셈이 돼 캘리포니아주 운전법상 일반 자동차 면허증으로 이를 모는 것은 법에 저촉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지사는 이날 오후 3시15분께 LA 브렌트우드 자택 인근 맨데빌 캐년 로드에서 장남 패트릭을 태우고 할리-데이빗슨을 몰고 가던 중 교차로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자동차와 충돌했다.
주지사는 “나는 시속 20마일 속도로 모터사이클을 몰았다”며 “자동차 운전자는 주지사를 쳤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슈워제네거 부자는 모두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여성인 자동차 운전자는 상처를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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