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을 앞둔 고교 졸업생들 중 수천이 넘는 학생들이 대수(algebra)시험에서 떨어져 고교졸업장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LA 교육위원회는 지난 2003년부터 고교 졸업자격 시험에 대수과목을 포함시키는 등 자격요건을 강화시켰다.
따라서 필수과목이 된 대수를 미처 대비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합격률은 높을 수밖에 없고 특단 조치가 없는 이상 그로 인해 졸업장을 못 받는 졸업생들이 수천명 대가 될 것이라는 것.
LA타임스가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새로운 대수과정이 도입된 1년 후인 2004년에 졸업자격 시험을 치른 LA 통합교육구의 9학년 학생 4만8,000명중 44%가 F를 받았다.
이 수치는 영어낙제수의 두배에 해당한다. 그 외에 17%는 D를 받아 간신히 낙제를 모면했다.
LA 통합교육구 전체에서는 무려 2만9,000명이 D와 F를 받았고 이는 버밍햄 고교 학생수의 8배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이 신문은 아울러 보도했다.
대수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은 2005년 봄에 다시 시험에 응시했지만 거의 75%가 다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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