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경찰위원회는 앞으로는 업무중 총격사건에 관련된 경찰관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25년 된 내부정책을 바꿨다.
언론들의 7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이미 두달 전인 12월13일의 비공개 회의에서 총격사건 경찰관 신원을 공개한다는 25년 전 제정된 정책을 뒤집는 결정을 했고 이미 그를 시행하고 있다.
존 W. 맥 경찰위원회 회장은 이같은 결정은 법 집행관의 신분이 보호되어야 한다는 주법의 정신에 의거해서 내려졌다고 말했다. 경찰 노조도 오랫동안 경찰위원회의 총격사건 장본인 신원공개 정책이 해당 경찰관을 위험에 몰아넣는다며 정책 폐지를 촉구하고 행정소송을 낸다며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찰관도 다른 공직자들과 같이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며 특히 총기 등 치명적 공권력을 가진 경찰은 더 투명해야 한다며 바뀐 정책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경찰위원회는 지난 1979년 밀린 개스비 문제로 칼을 들고 휘두르다 경찰의 총에 맞고 숨진 율리아 멜 러브 케이스 이후 계속 경찰 총격의 장본인을 공개해 왔다. 신분이 공개된 케이스에는 1999년 홈리스 여인 마거릿 미첼 총격과 지난해 카재킹 용의자인 13세 소년 데빈 브라운 총격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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