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개명 이어
전설적 풋볼스타 O.J. 심슨의 변호인단을 맡아 심슨의 무죄평결을 받아내 유명해졌던 자니 코크란 주니어 변호사(지난해 3월 작고)의 이름이 그가 다녔던 중학교가 있는 거리의 이름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LA 교육위원회는 이미 17가에 소재한 전 마운트 버논 중학교의 이름을 코크란의 이름으로 개명한 바 있다.
허브 웨센 주니어 LA 시의원은 21일 코크란 주니어 변호사의 이름을 딴 중학교 앞의 17가 스트릿의 세 블럭의 이름을 코크란의 거리로 개명하자는 청원서를 공공복지위원회에 제출했다.
웨센 시의원의 청원서는 심슨의 재판 당시 LA시 경찰 부국장을 담당했으며 현재 LA 시의원직을 수행중인 버나드 팍스 시의원이 공식 지지를 표했다. 거리를 특정 인사의 이름으로 개명하자는 동의안은 공공복지위원회를 통과한 후 다시 전체 시의회에 부쳐져서 통과되어야 한다.
웨센 시의원은 코크란 주니어 중학교의 성공적 개명에 대해 커뮤니티 인사들과 대화를 하면서 생전의 코크란이 심슨재판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도 없는 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업적으로 칭송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거리 개명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코크란 주니어 변호사는 지난해 3월 뇌종양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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