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니쉬 빌보드 광고 철거 요구로 헤드라인에 오른 바 있는 뉴저지주 보고타의 스티스 로네간 시장이 올 가을 선거에 영어를 타운의 공식 언어로 체택 하는 주민발의안을 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로네간 시장은 “영어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함께 묶는 언어”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영어를 타운의 공식 언어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로네간 시장이 제시한 주민발의안은 앞으로 보고타 타운의 모든 공식 업무를 영어로 진행한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또한 보고타에 위치한 모든 비즈니스들은 구두나 서면상의 업무를 영어로 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인종차별적인 분위기를 초래하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올 가을 보고타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제시 프리아스씨는 “시장의 이와 같은 생각이야말로 보고타 타운이 이민자들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네간 시장은 “이민자들에게 자신들의 문화를 잊어버리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영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라고 해명했다.
로네간 시장은 최근 멕도널드사가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대형 빌보드에 게재한 아이스커피 광고가 스패니쉬로 제작된 사실을 강력히 비난하며 이를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지난 200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보고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8,249명이며 이 중 21%가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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