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 여성·가정단체들이 매춘고발과 피해자 상담지원을 위해 한국어 핫라인을 개설한지 일주일째를 맞은 28일 현재 약 30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뉴욕한국일보에서 가진 여성·가정단체 첫 합동모임에서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와 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가 그간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운영하던 핫라인을 매춘업소 고발과 피해자 상담지원 핫라인으로 확대 개방한 후 뉴욕·뉴저지는 물론, 타주와 멀리 캐나다에서까지 신고 및 상담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24시간 핫라인은 운영하지는 않지만 합동모임에 참석했던 패밀리 인 터치(소장 정정숙 박사), 가족사랑 상담센터(소장 박순탁 목사), 무지개의 집(이사장 방은숙) 등 관련단체 사무실에도 적지 않은 한인들의 문의와 상담요청 전화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는 이번 연방수사당국의 매춘소탕작전으로 실추된 한인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의견을 피력하는 핫라인 이용자가 더 많았지만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는 한인들의 신고도 적지 않았다.
철저한 신원조회 없이 건물을 임대해줬다가 세입자의 매춘행위가 적발되면서 임대료는커녕 이웃들로부터 공연히 원성만 사게 된 경우나 인근에 매춘행위가 의심되는 주택이 있어 FBI에 신고를 요청하는 한인도 있었다.
특히 한인사회 매춘근절의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인 핫라인 이용자들의 대다수가 여성보다는 남성이 주를 이뤘다는 것도 새로웠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핫라인 전화를 담당한 여성·가정단체 관계자들은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선입견을 없애는 지역사회의 인식교육이 절실함을 느꼈다”며 “한인사회 자체 정화운동을 미 전역으로 펼치고 미주 한인 하나하나가 한인사회의 지킴이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24시간 운영되는 매춘관련 한국어 핫라인은 718-460-3800(뉴욕가정상담소)과 718-321-2400(가정문제연구소) 등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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