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압류.은행계좌 폐쇄. 체포영장 발부등 연체자 법적대응 강화
크레딧 카드와 모기지, 사업 융자금, 병원비 등을 갚지 못하고 있는 연체자들에 대한 콜렉션 업계의 법적 대응이 한층 강화되면서 자동차 압류와 급여차압, 은행계좌 폐쇄, 체포영장 발부 등의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뉴저지 거주 이모씨는 지난 6년간 크레딧카드 빚을 갚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달 집밖에 세워둔 밴 차를 느닷없이 경찰이 압류해갔다고 밝혔다.
롱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김(53)모씨는 법원으로부터 소환장(Information Subpoena)을 받았으나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최근 ‘체포한 뒤 신병을 인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고 당황해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기관의 빚을 연체 중인 채무자들의 은행계좌가 하루아침에 폐쇄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보다 세심한 개인 신용 관리가 요구된다.
크레딧 법률컨설팅회사인 뉴저지 희망센터의 선 장 대표는 “미국 법은 단지 크레딧카드 빚을 갚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체포 또는 구속할 수는 없지만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법적대응을 했을 경우, 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연체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강화된 만큼 과거와 같이 안일하게 방관하면 일이 커질 수 있으므로 다소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크레딧 법률 컨설팅 회사에서 조언을 받아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크레딧 관련 업계에서는 이들 연체자들에 대한 법적조치가 강화된 주요 요인으로 9.11 테러 이후 경기불황에 따른 파산자 및 크레딧 연체자의 급증과 더불어 금융기관들이 기존 콜렉션 에이전시가 아닌 채권회수 전문 회사를 고용함에 따라 이들 회사들이 채권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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