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성유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미니시리즈 ‘눈의 여왕’(김은희·윤은경 극본, 이형민 연출)이 캐스팅을 완료하고 국내분 촬영에 돌입했다.
성유리(보라 역)를 사이에 두고 현빈과 팽팽한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의사 건우 역에는 드라마 ‘매직’, ‘걱정하지마’,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임주환이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유인영, 김태현, 김학진, 이서윤 등의 젊은 연기자가 드라마에 합류했다.
현빈의 어머니 역에는 중견 탤런트 고두심이 캐스팅돼 아들의 아픔을 감싸는 연기를 선보인다. 성유리가 연기하는 보라의 부모님 역은 탤런트 천호진과 오미희가 연기한다.
보라의 집에서 보라와 김회장을 돌보는 가정부로는 감초 연기자 장정희가 등장, 극의 재미를 높일 전망이다.
22일 국내 촬영 돌입
성인 연기자들의 캐스팅을 완료한 ‘눈의 여왕’은 지난 22일 천안의 한 대학교에서 성공기원 고사와 함께 국내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촬영 분은 영재고등학교의 입학식. 앞으로 서로의 인생을 좌우하게 되는 두 천재 태웅과 정규가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촬영에 이어진 성공기원고사에서 이날 촬영이 예정돼 있지 않던 성유리, 임주환, 김학진, 김태현 등 주요 배역진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눈의 여왕 ‘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두 남녀가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는 내용의 드라마로 KBS 2TV를 통해 겨울 시즌 방송될 예정이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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