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의 연장 방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니고 있다.
MBC가 인기 사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ㆍ연출 이주환)의 연장 방영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운현 MBC 드라마국장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BC 내부적으로 ‘주몽’의 연장 방침을 굳혔다. 내부적인 세부 사항 조율을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MBC가 공식적으로 ‘주몽’의 연장 방영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운현 국장은 현재 외주제작사 및 작가와 논의는 마쳤다. 정형수 작가 1인 집필 체제가 된다. 다만 연기자에 대한 설득이 마무리되지 않아 특정 연기자를 설득 중에 있다. 20~25회 정도 연장 방영을 고려하고 있다. 연장 이후엔 고구려 건국 이후 백제 건국까지 과정을 다루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주몽’은 연장 방영 여부를 놓고 억측과 논란이 난무했다. 더욱이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워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 연장 방영으로 인해 무리한 늘리기 편성에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찬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MBC 드라마국의 최고 책임자가 공식 입장을 밝힘에 따라 연장 방영은 기정 사실이 됐다.
정운현 국장은 촬영 스케줄에 따른 제작진 및 연기자들의 피로가 우려되긴 한다. 그러나 작품이 밀도있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다. 원래 기획 단계에서 ‘주몽’은 소서노가 남하해 백제를 건국하는 과정까지만 다룰 예정이었다. 못다한 이야기를 다루게 되면 무리한 늘리기라는 지적이 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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