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등 소수계 이민자들에게 프랜차이즈는 비즈니스맨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상기(미국명 스티븐) 아시안아메리칸 프랜차이즈협회 공동회장은 프랜차이즈를 통해 생소한 미국 문화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그는 프랜차이즈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자료를 자신의 것으로 사용하는 것과 미국 시장의 특수성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어떠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더라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
했다.프랜차이즈의 단점은 시작할 때 비용이 들고, 수익률이 품목에 따라 4-11%로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비즈니스의 위험요소를 상당부분 제외하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으로 커버한다. 이 때문에 미국 금융기관에서도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선호한다는 것.
전 회장은 “프랜차이즈도 1-4단계 정도로 나뉘어진다”며 “맥도날드와 같은 1단계 수준의 프랜차이즈에 한인들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면에서 연방상무부가 주최하는 소수계를 위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설명회(Minority Enterprise Franchise Expo)는 프랜차이즈에 관심있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아메리칸프랜차이즈협회와 중국인 비즈니스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 프랜차이즈 설명회는 오는 11월8일 맨하탄 소재 연방청사에서 열리며 KFC와 Arby, 블림피 등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참가한다.
전 공동대표는 현재 ‘블루 루프 디벨롭먼트’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 설립한 블루 루프 디벨롭먼트사는 처음에는 런드로맷을 만들었지만 지금은 프랜차이즈 업종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그는 프랜차이즈로 확대되는 일부 한인 비즈니스에 대해 “일부 회사들이 프랜차이즈 등록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프랜차이즈에 걸맞는 요건없이 다른 사업자를 모집하는 것은 위법인 만큼 규정을 잘 알고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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