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존 트라볼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 전세계 유명인사 속속 집결
오는 1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할리우드 톱스타 커플 톰 크루즈(44)와 케이티 홈즈(27)의 결혼식은 예상대로 ‘별’들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통신 할리우드 닷컴은 오는 18일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중세 고성에서 열리는 크루즈-홈즈 커플의 결혼식에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비롯한 전 세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하객명단에는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 켈리 프리스턴 부부와 여배우 커스티 앨리,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가수 빅토리아 베컴 그리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이 포함돼 있다.
현지 언론은 이 밖에도 많은 스타들이 크루즈-홈즈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전부터 속속 로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결혼식 준비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크루즈는 13일 자신의 비행기편으로 로마에 먼저 도착했다.
이탈리아 현지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크루즈는 자신의 어머니와 10여명의 수행원들, 그리고 그의 세 아이들까지 모두 대동하고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의 사이에서 입양한 딸 이사벨라(13)와 아들 코너(11) 그리고 지난 4월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첫 딸 수리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13일 크루즈가 로마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취재기자들과 수백명의 팬들이 로마 근교의 한 호텔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상황.
공항관계자는 크루즈가 로마 근교에 위치한 하슬러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귀뜸한 반면, 해당 호텔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는 등 벌써부터 취재를 둘러싼 신경전이 오가고 있다.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현장에는 경찰들까지 출동되어 있는 상태이며 호텔 앞에 주차 된 리무진 옆에는 경호들이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제 2개월여만인 지난해 6월 약혼 사실을 공식발표한 크루즈-홈즈 커플은 지난 4월 첫 딸 수리를 출산한 뒤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돌입해왔다.
이들 커플은 18일 치러지는 결혼식 전 이틀동안 하객들과 함께 성대한 파티를 열 예정이며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카스텔로 오데스칼치 성에는 최대 1천 400명의 하객들을 수용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기사제휴] 노컷뉴스 전수미 기자 coolnwar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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