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헤어졌어도 안부 전하는 끈끈한 사이
매력남 다니엘 헤니가 ‘옛 연인’ 매기 큐와 사랑을 전격 고백했다.
다니엘 헤니는 21일 스포츠 한국과 인터뷰에서 “주변에 매기와는 여전히 교제를 하고 있는 줄 아는 사람도 많다. 지난 2003년 헤어졌다. 이젠 연인이 아닌 친구로 남았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가 인터넷을 통해 매기 큐와 함께 찍은 사진이 유포되면서 열애설에 시달렸지만 자신의 입으로 직접 고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니엘 헤니는 지금처럼 한국 최고의 톱스타 가운데 한명이 아닌 무명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매기 큐와 열렬한 열애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헤니는 최근까지 매기 큐와 이메일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으며 연인 시절 만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쁜 일이 있을 때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위로한다. 물론 멀리 떨어져 있는 사이여서 전화로만 마음을 나누고 있다.
다니엘 헤니는 “매기가 ‘미션임파서블3’에 캐스팅 됐을 때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너무 기뻐서 흥분한 목소리로 캐스팅 사실을 알려줬다. 나 역시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매기 큐 덕분에 스크린 데뷔가 앞당겨질 뻔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올해 초 공교롭게 옛 연인인 매기 큐와 함께 출연할 기회를 얻었던 것이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 파라마운트사로부터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다. 매기 큐와 나란히 캐스팅 순위에 올라 오누이 역할로 함께 출연해달라는 요청이었다. 하지만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으로 무산됐다. 매기 큐와 언제든 기회가 오면 함께 출연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매기 큐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3’에 출연하면서 국내에 더욱 잘 알려진 모델 출신 배우로 최근 ‘다이하드 4’를 촬영하고 있다. 지난 11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 홍보차 유덕화 등과 방한한 적도 있다.
다니엘 헤니는 옛 연인에 이어 영화 ‘Mr. 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ㆍ제작 싸이더스FNH)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니엘 헤니의 스크린 데뷔작 ‘Mr. 로빈 꼬시기’는 12월7일 개봉된다.
김성한 기자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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