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가 메디케이드와 의료보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9개 병원을 폐쇄하고 50여개 병원을 합병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전망이다.
헬스케어시설감독위원회(CHCF; Commission on Health Care Facilities)는 연간 8억 달러에 해당하는 의료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총 4,000개의 병상을 없애는 방안을 조지 파타키 주지사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48개 병원과 14개 너싱홈을 합병하거나 규모를 축소하고 9개 병원을 폐쇄하는 방안을 내놓았으며 일부 병원은 외래환자 클리닉으로 변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에서 이 방안을 통과시키면 병원 관련 직업 6,402개, 너싱홈의 직업 983개가 사라지게 된다.폐쇄 명령이 내려진 병원은 업스테이트 니스카우나 소재 벨뷰 병원, 버팔로의 세인트 조셉 병원, 밀라드 필모어 게이츠 서클 병원, 뉴욕시의 경우 퀸즈 페닌술라 병원, 세인트존스 에피스코펄 병원, 맨하탄 노스 제너럴 병원,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브루클린 뉴욕 메소디스트 병원, 뉴욕 미드우드 커뮤니티 병원 등 9곳이다.
데이빗 샌드맨 위원회 사무총장은 “시대의 뒤진 병원 관리 체계로 인해 연간 막대한 의료비용이 사라지고 있어 일부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향후 5년 간 뉴욕 주 전체 병상 6만 개 가운데 3분의 1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위원회는 뉴욕 주 평균 입원 일수가 6.1일로 전국 평균인 4.8일보다 1.3일이나 길어 주 의료 예산 적자에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줄이는 데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휘경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