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주 뉴헤이븐서, 미 최초로
24일부터...공공장소서 이용
커네티컷주 뉴헤이븐시가 미국 내 처음으로 서류 미비 이민자들에게 ID 카드를 발급하기로 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고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오는 24일부터 발급될 서류미비자용 ID 카드는 도서관과 비치, 공원 등 시 운영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뉴헤이븐시는 이 ID 카드 발급을 통해 불법 이민자들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불법체류 신분을 악용한 범죄로부터 보호하며, 범죄 신고 등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같은 뉴헤이븐시의 조치는 여전히 거센 찬반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
한 불법체류자는 “(ID 카드 발급이) 우리가 커뮤니티내의 일상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불법이민자를 반대하는 양키패트리오트 어소시에이션의 빌 파렐씨는 “불법체류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며 “뉴헤이븐시가 합법적인 미국인 신분증을 팔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헤이븐시의 불법체류자 ID 발급은 이민 정책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주차원의 이민관련 법안 48개가 상정됐지만 대부분 반 이민정책에 대한 것이었다. 뉴헤이븐시의 키카 마토스 커뮤니티서비스 담당자는 “이 ID 카드는 공공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이민자가 많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실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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