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만나고 돌아온 정해진 목사
남가주 명성교회 정해진 담임목사가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만나고 22일 LA로 돌아왔다. 경선결과 발표 뒤인 지난 22일(한국시간) 이 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주선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후보를 만난 정 목사는 “이 후보가 ‘경선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 내가 일본 사람이고 형(이상득 국회 부의장)과 친형제가 아니라는 루머가 돌아 DNA 검사를 했을 때는 자존심이 몹시 상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해진 목사(오른쪽)가 지난 22일 롯데호텔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맨 왼쪽)와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정 목사는 이어 “이 후보가 ‘도곡동 땅에 대해서는 30년 전 일이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권을 장악하지 않은 기업인, 관료 출신으로는 처음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경선결과 전 이 후보가 2,000~3,000표 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언한 목사가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조용기 목사였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 모임은 정해진 목사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연동교회 이성희 목사, 신촌 성결교회 정진경 원로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 목사는 20여년 전 곽선희 서울 소망교회 담임목사가 LA에서 부흥회를 할 때 이 후보의 형수인 최신자(이상득 국회부의장의 부인)씨와 인연을 맺은 뒤 2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정 목사는 LA지역 이 후보 지지 모임 가운데 하나인 ‘레인보우’를 이끌고 있다.
한편 정 목사는 경선결과 발표 당일인 20일 오전에는 김윤옥 여사를 만났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는 하나님 뜻이지만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소외 계층을 챙기는데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정 목사는 전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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