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19일 열릴 도박 치유예방 세미나를 알리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19일(수) 본보를 방문한 북가주 도박치유예방협회(가칭) 관계자들. 왼쪽부터 북가주 농아교회 백남원 담임목사, 도박중독에서 벗어난 최승철씨, 무궁화 한국학교 장동구 교장.
새해부터 본격적 도박추방 캠페인
1월 19일 도박치유예방 세마나
중독 벗어난 최승철씨 간증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이미 만연한 것으로 보이는 도박 중독을 치유하고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세미나가 오는 1월19일(토) 북가주 도박치유예방협회(가칭) 주최로 열린다.
북가주 도박치유예방협회(가칭)의 장동구 무궁화한국학교장은 “도박에 오픈돼 있는 곳이 많아 한인동포사회에서도 도박중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도박이 질병으로 봐지지 않고 배가 불러서 중독에 빠지는 범죄같이 비춰져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분들도 기도 의뢰도 하지 못하고 쉬쉬하는 상황”이라고 도박중독자들이 드러내놓고 도움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전했다.
그는 이어 “2세, 3세들을 염려하던 중에 도박을 치유하고 예방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단도박 모임을 활성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북가주 도박치유예방협회(가칭)의 백남원 목사(북가주 농아교회 담임)는 “도박은 돈과 연결되어 있어 어느 중독보다도 강하다”고 말하고 “단도박 모임은 계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번 세미나는 하나의 사회캠페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미나 대상은 첫번째가 도박 중독자와 그 가족이고 두번째가 도박 중독자들을 도우려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 도박중독자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최승철씨는 수요간증집회를 통해 도박 치유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오는 1월19일에는 ‘어둠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간증을 한다.
세미나 일정은 1월19일 오전 1부 행사는 마운틴뷰 새누리교회에서 오전 9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계획돼 있으며 2부는 오클랜드 우리교회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열린다. 강연자로는 산타클라라카운티 소셜워커 이문희 박사, LA단도박모임 인도자 박병태씨, 산호세 단도박모임 인도자 최승철씨, 전 LA 경찰대학교관 조창현씨, 애틀란타 단도박모임 인도자 토니 리씨, 그리고 애틀란타 가족단도박모임 인도자 멜로디리씨가 있다.
수요간증집회는 19일(수) 저녁 새생명침례교회에서 열린 바 있으며 오는 1월9일 저녁 7시30분에는 리치몬드 침례교회, 오는 1월16일 저녁 7시30분에는 산호세 주님의침례교회에서 최승철씨의 말씀과 간증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북가주 도박치유예방협회(가칭)에서는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수취인란은 New Millennium Baptist Church(새천년 침례교회), 주소는 1315 Alameda de Las Pulgas, Belmont, CA, 94002, 그리고 메모란은 도박 치유예방 세미나라고 기재하면 된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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