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SF재팬타운 가부키 극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타로 카토 SF 국제 아시안 영화제 준비위원이 내달 13일부터 열리는 영화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F 3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125편 상영
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6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 영화제(SFIAAFF) 기자회견이 12일(화) 오전 10시 SF 재팬타운 가부키 극장(Sundance Cinemas Kabuki: 1881 Post Street in San Francisco)에서 열렸다.
SF 국제 아시안 영화제 준비위원회 임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내달 13일부터 시작되는 영화제에 관한 소개와 상영되는 영화들, 감독, 작가, 배우들에 관한 소개가 있었으며 로컬 미디어를 비롯 10여 곳의 아시안 미디어들, 참석해 베이지역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레사 나바로 SF 국제 아시안 영화제 대외 홍보담당관은 “올해로 26회를 맞는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 영화제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다양한 아시안들이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 했다”며 “올해 영화제에는 다큐멘터리 필름, 독립영화, 상업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가 상영되고 아시안 관객들을 넘어 미국인에게도 아시안 영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바로씨는 이어 “11일 동안 열리는 영화제 준비를 위해 우리는 1년 동안 준비를 하고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영화제에 참석 아시안 영화를 분석하고 직접 미국에서 상영해 주길 영화사나 감독에게 부탁하기도 한다”며 “토론토, 부산 국제 영화제와 같이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도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1982년 개최한 1회 영화제 이후 미국 최대 아시안 영화제로 자리잡은 SFIAAFF는 매년 3월에 열리며 올해는 샌프란시스코(3/13-23), 버클리(3/14-22), 산호세(3/21-23) 등 베이지역 전역에서 총 1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극장은 SF지역 가부키 극장과 캐스트로 극장, 버클리지역 태평양영화보관소(Pacific Film Archieve)극장, 산호세지역은 시네마 12극장에서 상영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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