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확정,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는 50만달러
연방정부는 지난 2월13일 조지 부시 대통령이 발표했던 모기지 컨포밍 융자 한도의 상향조정 발표에 따라 바뀌게 되는 미 전국 카운티별 융자 한도액수를 7일 확정,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연방 모기지 공사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컨포밍 융자는 기존의 41만7,000달러 융자 학도액수에서 최고 72만9,750달러로 상향조정된다. 또 연방주택국(FHA)이 보증하는 FHA융자에 대한 한도액수도 현재의 36만2,790달러에서 최고 72만9,750달러로 상향조정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LA와 오렌지, 벤추라, 샌타바바라, 샌타클라라 등 남가주 지역은 융자 한도 액수가 최고 금액으로 상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번 상향 조정 조치는 영구적이 아닌 모기지가 대출된 펀딩 날짜를 기준으로 패니매와 프레디맥 보증 융자의 경우 2007년 7월1일부터 2008년 12월31일까지, FHA가 보증하는 융자의 경우 올 3월6일부터 2008년 12월31일까지로 제한된다.
컨포밍 융자의 경우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기 때문에 41만7,000달러 이상이 되는 점보 융자에 비해 이자율이 1.5% 정도 낮았다. 또 주택 구입 때 다운페이먼트도 수입이나 크레딧이 좋으면 10% 정도면 하면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았으나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주택 구입자가 많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번 컨포밍 융자 상향조정 발표에 대해 한인 융자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론팩 모기지 제이 명 대표는 “그동안 상한선이 너무 낮아 융자를 받지 못했던 주택구입자들이 저금리로 융자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관건은 은행이 융자를 제공하면서 어떤 심사기준을 적용할지, 또 지금처럼 풀 다큐멘테이션(증빙서류 필수)을 요구할 경우 실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컨포밍 융자 가주 카운티별 상한선
카운티 1유닛 2유닛 3유닛 4유닛
LA, 오렌지 $729,750 $934,200 $1,129,250 $1,403,400
벤추라 729,750 934,200 1,129,250 1,403,400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500,000 640,100 773,700 961,550
샌타바바라 729,750 934,200 1,129,250 1,403,400
샌디에고 697,500 892,950 1,079,350 1,341,350
샌타클라라 729,750 934,200 1,129,250 1,403,400
샌프란시스코 729,750 934,200 1,129,250 1,403,400
새크라멘토 580,000 742,500 897,500 1,115,400
자료: 프레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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