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대선 승리를 보장할 것이라는 경제모델 연구 예측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경제모델 연구 결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치러진 거의 모든 미 대선에서 승자를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별도로 진행된 3개 경제모델 연구 결과는 최근의 비관적인 경제 전망치에 근거, 오는 11월 대선에서 오바마가 득표율 52~55%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대선 때까지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같은 전망은 오바마가 승리할 것이란 대선 결과 예측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1978년 초기 경제모델을 개발한 예일대 경제학 교수 레이 페어는 경제 상황이 공화당에게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의 경제모델은 경제성장률 1.5%, 물가상승률 3%를 가정한 것으로 공화당 대선후보인 존 매케인이 47.8%, 오바마가 52.2%의 지지율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페어는 상당한 격차이지만 압도적인 승리는 아니다. 올해 불경기가 있었더라면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분기 미국의 경제 활동은 연율로 계산해 1.9%로 호전됐으며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2001년 이후 가장 나쁜 수치를 기록했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구호는 빌 클린턴이 1992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조지 H.W. 부시를 대상으로 유권자들에게 경제침체가 부시 행정부 재임 기간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페어의 경제 모델과 세인트루이스 소재 경제연구기관인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가 만든 모델은 경제 요소에다 정치적 변수를 가미, 유권자가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지갑’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견해를 과학적으로 확증하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가 경제라는 사실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
k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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