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이모저모
◎…민주당 전당대회의 화려한 막이 오른 콜로라도주 덴버시 중심가의 펩시센터에서는 개막일 첫날부터 뜨거운 취재경쟁이 벌어졌다. 주최측 추산으로 전 세계에서 1만5,000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일시에 덴버로 몰려들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이날 펩시센터 취재에 나선 탓인지 행사장은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처럼 뒤엉킨 대의원과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방송 부스 가운데는 중동지역 전역을 상대하는 ‘알-자지라’ 방송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고, 다국어로 방송하는 VOA(미국의 목소리) 라디오 방송은 100여명의 취재기자를 전당대회장에 보냈다.
◎…민주당 전당대회장인 펩시센터에 오바마와 꼭 닮은 남성이 나타나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쿠바 출신 이민자인 헤라르도 퓌소. 로키마운틴 뉴스에 따르면 퓌소는 6주 전 스페인어 인터넷 방송 ‘테베’(TeVe)에 발견되기 전까지는 마이애미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했지만, 지금은 오바마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 진짜로 오인한 지지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난 때때로 모든 사람들이 날 멈추게 하고, 질문세례를 퍼부어 피곤할 때가 있다. 난 오바마가 아니다”라면서도 “난 오바마를 사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욕주 민주당이 전당대회가 열리는 덴버 고지대에서는 술이 훨씬 빨리 취할 수 있다며 금주를 권고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주 민주당은 지역 당원들에게 발송한 안내서에서 해발 1,600여m의 고지대인 덴버에서는 “뉴욕에서보다 술이 훨씬 빨리 취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당원 중 누구도 대표들이 참석하는 행사나 개막식을 놓치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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