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어디일까? 실리콘 밸리가 자리 잡은 산호제? 지상의 극락이라는 호놀룰루?
센서스국에 따르면, 정답은 텍사스의 한 교외도시 플레이노라는 곳. 플레이노의 시장도 미국 최고의 부촌이라는 소식에 놀라워했다.
팻 에반스 시장은 “그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플레이노가 “북부 텍사스에서 가장 세금이 낮으면서 가장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랑했다.
센서스국이 26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달라스 교외에 있는 인구 26만명의 플레이노는 지난해 중간 가구소득이 8만4,492달러로 전국 인구 25만 이상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소득과 가장 낮은 빈곤율을 기록했다. 2위인 샌호제(7만6,963달러)보다 7,500달러가 더 많은 수치로 2006년에 비해 무려 10%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노는 중간 주택가격이 22만5,000달러에 불과해 샌호제 (74만4,000달러)와 대조적이다.
플레이노는 프리토-레이, JC 페니, 억만장자 로스 페로의 컴퓨터 기업 EDS와 페로 시스템 등 여러 대기업들의 본부가 위치해 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는 디트로이트로 중간 가구소득이 2만97달러에 그쳐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불명예의 자리를 차지했다.
주별로는 지난해과 마찬가지로 메릴랜드가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미시시피가 가장 가난한 주로 기록됐다. 한편 의회 선거구별로는 워싱턴 DC 교외지역인 버지니아 제11지구가 중간 가구소득 10만3,664달러로 전국 최고인 반면 누욕시의 할렘과 브롱스가 포함된 뉴욕 제16지구는 2만3,291달러로 가장 가난한 선거구로 드러났다.
전국의 지난해 평균 가구소득은 5만233달러로 2006년에 비해 665달러 증가했지만 1999년의 최고치에 미달하는 것이며 빈곤율은 전체 가구의 12.5%로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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