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가구 전력복구 안돼… 허리케인 잇단 북상 긴장
허리케인 구스타브가 내륙으로 들어가며 열대성 저기압으로 수그러든 2일 뉴올리언스 등 남부 해안도시들은 피해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정부들은 대피 주민들에게 전력 공급이 완료되고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귀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루이지애나 바비 진달 주지사는 이날 아침 뉴올리언스 30만가구를 비롯해 루이지애나 140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 및 주정부는 병원 등 비상시설에 대한 전력 공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서 비상복구 팀원들이 나무 잔해 제거 및 전신주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뉴올리언스 북쪽에 위치한 소도시 코빙톤은 이날 오후까지도 강물이 계속 넘쳐 거리 곳곳이 홍수사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일대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편 허리케인 구스타브에 이어 미국 해안을 향하고 있는 허리케인 `해나’가 바하마 군도 남동부에 비를 뿌리며 예정보다 빨리 북상중이다.
2일 바하마 당국 등에 따르면 최고 풍속이 시속 130km에 이른 허리케인 해나가 머물고 지나간 동부 마야구아나에선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하마를 거친 해나는 현재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상태지만 언제든 세력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다. 해나는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해나의 뒤를 잇고 있는 열대성 폭풍 아이크 또한 향후 이틀 이내에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허리케인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애초 2일로 예정됐던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대로 이동하는 일정을 하루 이상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은 1일 구스타브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200만유로(약 33억원)를 아이티 등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