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쉬네먼 외교정책수석보좌관 인터뷰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존 매케인은 세상을 흑과 백이 아니라 선(善)과 악(惡)의 대결로 인식하고 있다고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인 래리 쉬네먼이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6일 밝혔다.
쉬네먼은 이날 뉴스위크 인터넷판(9월15일자)에 실린 기사에서 매케인은 미국이 `선(善)의 세력’이라고 믿고 있으며, 세상에는 악마라는 말 이외에 다른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쉬네먼은 또 매케인이 세상을 `흑과 백’으로 나눠 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절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매케인이 언급하는 `악마’의 예로 쉬네먼은 어린 아이들에게 자살용 폭탄을 설치해 테러현장에 보내는 사람들과 주민들을 악독하게 억압하는 사람들 등 두 가지 부류로 예시했다.
앞서 공화당은 지난 1일 채택한 정강정책에서 북한을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광적인(maniacal) 독재국가’라며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강력히 비난했다.
지난 8년간 부시 행정부에선 북한을 `악의 축’, `폭정의 전초기지’, `독재국가’, `불량국가’ 등으로 비난해왔다.
또 그루지야 사태와 관련, 매케인은 침략자와 희생자가 있다면서 침략자는 그루지야 뿐만 아니라 주변 많은 나라의 주권을 침해한 전제주의국가이고, 희생자는 서방과 더 가까운 관계를 추구하면서 나라를 발전시키려고 투쟁하는 민주주의라는 밝혔다고 쉬네먼은 전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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