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TV 디지털 전환이 시행된 윌밍턴의 빌 사포 시장(왼쪽)과 연방통신위원장 케빈 마틴이 8일 기자회견에서 상징적인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내년 2월 개시 앞두고 NC 윌밍턴시 시범 실시
TV 공중파 방송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디지털 TV’(DTV) 시대가 8일 노스캐롤라니아 윌밍턴에서 시작됐다.
디지털 전환을 감독하는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내년 2월 전국적인 전환을 앞두고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18만명 인구의 윌밍턴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영향을 받은 18만명 주민 중 한 명인 새브리나 비글리오티는 디지털 방송에 높은 점수를 줬다. 비글리오티는 그 전에는 10년된 TV로 볼 수 있는 채널이 5개였고 그 중 3개는 화질이 안 좋았지만 이제는 10개 채널이 나온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소비자 핫라인을 설치한 FCC는 문제를 겪은 주민들로부터 첫날 오후까지 수백건의 전화를 받았다. TV 채널을 3이나 4로 고치지 않은 케이스 등 주로 TV 셋업과정에서 생긴 문제였다. FCC는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데 며칠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인 디지털 전환은 내년 2월17일 자정에 시행되는데 현재 ‘래빗 이어’ 안테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TV방송을 수신할 수 없게 된다. 공중파 방송을 수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투-아날로그 컨버전 박스를 설치해야 하는데 평균 40~8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당국은 컨버전 박스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40달러 쿠폰을 가구당 2개씩 제공한다. 한편 디지털 전환은 캐이블이나 위성으로 TV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디지털 TV는 더 발달된 방송 테크놀러지로 향상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고 인터액티브 및 멀티캐스트 옵션이 가능하다.
연방의회는 방송국에 무료로 주었던 공중파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지시했다. 정부는 이로써 스펙트럼을 공중안전 및 모빌 자료전송을 위해 사용하거나 경매에 처분할 수 있었는데 올해 초 경매를 통해 200억달러 이상을 거둬들였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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