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의 숀 매리언(왼쪽)이 레이커스 파우 가솔을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LA 레이커스가 4게임 원정여행 첫 경기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87-89로 분패,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9일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2점차로 뒤지던 경기종료 버저와 동시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던진 점프슛이 림을 한바퀴 돌고 나오는 바람에 2점차 패배의 분루를 삼켰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시즌 4패(21승)째를 당했으며 히트는 13승12패로 승률 5할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양팀은 전반을 56-56 동점으로 마쳤으나 히트는 3쿼터에 레이커스를 29-17로 압도, 12점차 리드를 안고 마지막 쿼터에 들어갔고 레이커스는 마지막 쿼터에 맹 반격에 나서 동점일보 직전까지 같으나 끝내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종료 8초를 남기고 파우 가솔이 프리드로 2개를 얻어 동점찬스를 잡았으나 첫 번째 프리드로를 미스하는 바람에 동점에 실패했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히트의 드웨인 웨이드가 역시 첫 프리드로를 미스한 덕에 다시 기회를 얻었으나 종료 동시에 쏜 브라이언트의 슛이 들어갈 듯 하다가 튀어나와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히트의 웨이드는 35점을 뽑아내 28점에 그친 브라이언트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한편 LA 클리퍼스(8승18패)는 잭 랜돌프가 34점과 16리바운드를 뽑아내는 눈부신 활약을 타고 2차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인디애나 페이서스(9승17패)를 적지에서 117-109로 꺾고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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