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산신청 이후 올해 초 운영을 중단한 어바인의 한인 라면업체 솔라피데(Solafide)의 건물 및 생산시설을 캐나다의 최대 라면업체가 인수해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OC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업체 앙코어 고메이푸드콥의 자회사인 IHOI는 15만5,805스퀘어피트 규모의 솔라피데 본사 건물 및 시설에 대한 3년 리스계약을 최근 마무리지었다.
이 건물(14524 Myford Rd.)은 원래 한국 한화그룹 계열사 L&C USA 소유로 솔라피데도 이 건물에 리스로 들어와 있었다. 이번 계약은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코리안 마켓 디렉터인 제임스 민(사진)씨가 맡아 성사시켰다.
IHOI사는 기존 라면 생산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까지 근무했던 직원들의 고용도 승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솔라피데는 전신인 유니온푸드를 한인 자본이 인수한 후 바뀐 이름으로, 직원들에 대한 처우향상과 지역사회 기부 등 이상적인 기업문화를 실천했으나, 갑자기 불어 닥친 곡물과 식용유, 개솔린 가격 급등과 출시 브랜드의 이름이 지적 재산권 분쟁에 휘말려 타격을 받으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됐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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