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도 불황엔 어쩔 수 없다(?)
바비인형을 만드는 세계 최대의 장난감 제조업체인 마텔사의 작년 4분기 순익이 46%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텔은 작년 4분기 순익이 1억7천640만달러(주당 49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3억2천850만달러(주당 89센트)보다 46%나 줄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주당 71센트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마텔은 지난해 2007년 리콜 및 브라츠 인형과의 소송 비용 등으로 5천200만달러를 지출했다.
매출은 19억4천만달러로 11% 줄었다.
다음 달 출범 50주년을 맞는 바비 브랜드의 매출은 전세계적으로 21% 줄었고 핫 휠스, 매치박스, 타이코 R/C 브랜드 등을 포함한 휠스 부문도 19% 감소했다. 피셔-프라이스 매출은 10% 줄었다.
마텔의 로버트 에커트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부진한 판매와 낮은 마진, 높은 비용 등이 겹쳐 작년 4분기뿐 아니라 작년 한 해 전체로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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