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의 폴 피어스(앞)와 에디하우스가 환호하고 있다.
매직에 연속 막판 역전승 92 - 88
3승2패로 동부결승 진출 ‘눈앞’
‘마술’을 보여주고 있는 팀은 올랜도 매직이 아닌 보스턴 셀틱스다. 4차전에서 ‘빅 베이비’ 글렌 데이비스의 ‘버저비터’로 승부를 뒤집은데 이어 5차전에서도 막판에 몰아쳐 역전승을 끄집어내며 디펜딩 챔피언 셀틱스가 동부 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저력의 셀틱스는 12일 홈코트에서 매직을 92-88로 제치고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3승(2패)을 기록, 최소한 안방에서 최종 7차전을 치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녔던 셀틱스는 종료 1분20초 전 레이 앨런(13점)의 3점포로 8-6 이후 첫 리드를 잡았다. 8분49초만 남겨둔 시점에서도 14점차로 뒤졌던 팀이 4쿼터에만 12점을 올린 스테판 마버리의 활약에 힘입어 매직의 덜미를 잡은 것.
매직은 종료 5분39초 전에도 85-75로 앞섰지만 그 후 연속 13점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7.3초를 남겨두고 라샤드 루이스(19점)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출혈’을 막았지만 연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
셀틱스는 폴 피어스가 19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센터 켄드릭 퍼킨스가 드와이트 하워드(12점 17리바운드)에 맞서 1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4차전 히어로 데이비스는 자신의 21점 중 10점을 4쿼터에 올리며 셀틱스의 역전승을 거들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