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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경쟁시대 ‘고객 위한 마트’ 이미지 부각
지난 달 말 ‘하나 컴퓨터’와 공동으로 매장 내에 부스를 특별 설치해 컴퓨터 무료 수리 서비스로 손님들의 인기를 끌었던 H 마트 애난데일점은 18일과 19일 2차 무료 서비스 캠페인을 열어 ‘고객을 위한 마트’의 이미지를 심었다. 애난데일 점은 최근 장을 보러오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장 앞에 중고물품 교환장을 설치해 지역사회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하나 컴퓨터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를 점검해 퇴치하고 관련 프로그램 무료 설치는 물론 간단한 부속품 고장을 즉석에서 수리, 손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줬다. 비싼 부속품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곁들여졌다.
롯데플라자 역시 아이디어 전자(대표 김성기)와 손잡고 훼어팩스점 매장 내에 19일까지 무료 컴퓨터 점검 서비스를 실시해 장을 보러 오는 길에 컴퓨터도 고치는 일석이조의 편리를 손님들에게 제공했다.
컴퓨터 무료 서비스 외에 미국 법률 상식이 없어 고민하는 한인들과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 코너를 그랜드 마트가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랜드 마트는 각 분야 법률 전문가들의 협력을 얻어 조만간 매주 토요일마다 매장 내에 부스를 마련,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한국과 전혀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낭패를 본 한인들이 짧은 시간에 큰 도움을 얻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전망이다.
이밖에‘수퍼 Q마트’와 글로벌 마켓 등도 한인과 라티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봉사에 기꺼이 손을 내밀면서 인정 많고 가슴 넓은 한인사회의 모습을 주류사회에 부각시켜 가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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