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의 아름다움과 아시아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꽃과 아시아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내셔널 파크 동부지부와 월간지 ‘미국현대불교’(대표 김형근)가 18일 낮 DC의 케닐월스 수생식물원에서 공동 주최한 이번 축제는 연등 만들기, 연 모자 만들기, 연차와 연 커피 시연 등 연꽃 관련 행사와 아시아 각국의 민속 공연, 어린이 연꽃 그린 그리기 대회 등 3개 분야로 구분돼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미주 워싱턴 불교사원연합회(회장 김경암 스님) 소속의 보림사, 법주사, 진각종, 보현사 등에서 나와 행사를 도왔다.
보림사의 경암 스님은 수제자 김성은 양과 나와 연꽃과 호랑이 수묵화 시범을 보였으며 메릴랜드의 진각종 법광심인당(인덕 정사)은 부스를 설치하고 연등 만들기 공예를 선보였다.
미국현대불교에서는 연차 시연을 보였고 워싱턴 정토회(대표 유승묵)에서는 수세미, 시장 백, 냅킨 대용 손수건, 면 생리대 등 친환경제품을 소개했다.
아시아 각국의 전통 공연에는 스리랑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커뮤니티에서는 댄스를 선보였고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에서는 노래를 불렀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연꽃 사진전이 개최되고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는 페이스 페인팅 코너도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데빈 헬프리치(DC 거주) 씨는 “연꽃축제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연꽃과 아세아 문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면서 “내년에도 연꽃축제를 위해 이곳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이 연꽃 미술대회에서는 그레잇 폴스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추(1학년) 양이 전체 1등을 차지했다.
이날 축제에서 방문객들은 수생식물원에서 연꽃 봉우리가 피는 모습을 둘러보고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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