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 애환 함께 나눠”
워싱턴 지역 갓 이민 온 한인 이민자들이 모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미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쌓고 있는 모임이 있다.
2004년 다음(Daum)에 개설된 인터넷 카페 ‘왕초보 미국이민’(http://cafe.daum. net/imigration)이 바로 그 모임. 현재 미주 전역에 286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워싱턴 지역에만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자녀를 둔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이들은 대부분이 이민 5년차 미만으로 가장 고참 회원이래야 8년차 정도.
카페는 지난 2004년 초기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에 필요한 정보교환 및 공유를 위해 처음 개설됐으며 현재 카페 운영은 김명일(실버스프링 거주)씨가 맡고 있다.
온라인에서 미국생활에 대한 고단한 삶의 애환을 나누던 회원들은 자연스레 오프라인 만남을 갖게 돼 엘리콧시티 등에서 분기별로, 1년에 4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에는 3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카페에는 MD·VA 운전면허 취득정보 및 예상 시험문제, 공항 픽업 택시 이용부터 숙박시설, 주택 렌트, 은행 구좌 개설방법 및 효과적인 크레딧 획득 요령 등 실생활 정보가 가득하다. 개설 초기에는 교육문제와 학교 질문, 학생비자와 영주권 등의 질문이 많았으나 현재는 생활정보, 거주지 관련 문의나 홈스테이 같은 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카페는 우리들 이야기, 최신 글보기, 왕 초보 폐인 소식, 첫 사랑 보관방 등 읽을거리와 생생 정보방(질문 있는데요/미국정착(학교, 운행, 집, 운전면허, 보험 등)/심층질문(이민, 비자 관련), 자료실(자료방, 영어 공부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져 있다.
또 ‘세이 김치 치즈’코너에는 회원들과 가족사진, 추억의 음악여행에는 음악도 올려져 있다.
김명일씨는 “회원 중에 영주권 취득이나 비즈니스 개업, 자녀들의 돌잔치 등 좋은 소식이 있을 때는 많은 회원들이 축하와 격려의 글로 사람 사는 정을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워싱턴 한인 이민자들의 미국정착에 도움이 되고 커뮤니티에 보탬이 되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301)408-8638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