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한인노인회(회장 황정순)는 15일 오전 제 64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선조들의 나라 사랑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 날 볼티모어시내 메릴랜드 애비뉴 의료 복지 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황정순 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순국 선열들의 피와 눈물의 대가로 얻은 8.15 광복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 땅에서 잘 살아가는 우리가 직접 보고 경험한 광복의 의미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민족의 자존을 지키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김지병 부회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일제 압제로부터 해방된 기쁨과 귀중함도 잠시 조국 분단과 갈라진 형제의 아픔으로 우리에게 무겁고 힘들것을 물려 주었다”며 “다시 한번 우리 민족이 서로가 하나가 될때까지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정숙(77)씨는 “어릴 때 광복을 맞아 어른들이 좋아서 서로 껴안고 덩실덩실 춤추며 좋아하시던 모습이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위지지 않고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이 날 120여 참석자들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의 노래’를 합창 한후 최상열 전 노인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 했다.
이날 기념식은 메릴랜드 애브뉴 의료복지센터가 후원했다.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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