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나 맥갠씨의 독주회가 17일 저녁 열렸다.
맥클린 소재 워싱턴한인교회(김영봉 목사)에서 열린 음악회에서 맥갠씨는 베토벤의 ‘소나타 Eb 장조 Op 12 No 3’와 에네스큐의 ‘소나타 3번 Op 25’, 라벨의 ‘소나타’를 매끄럽고 섬세한 감성에 담아 연주했다.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의 음악디렉터인 국정련 박사는 “에네스큐의 소나타는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연마(polish)된 테크닉을 보여주었고, 라벨의 소나타는 뮤지컬(musical)하게 반주자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춘 수준급의 연주였다”고 평했다.
음악회는 워싱턴 한인교회 음악위원회의 ‘커뮤니티 아웃리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맥갠씨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줄리어드 음대 독주회, 코리안 컨서트 소사이어티 독주회, 탬베노바 독주회와 엘살바도르 힐다 로스차일드 파운데이션 초청 독주회 무대에 섰으며 이달 말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에네스큐 국제 바이올린 연주대회에 참가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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