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 한인회 주관...저녁 7시 수도장로교회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제가 오늘(22일) 저녁 워싱턴 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훼어팩스의 수도장로교회에서 엄수될 추모제에는 워싱턴의 3개 한인회와 각급 단체, 김 전 대통령과 뜻을 같이 했던 인사들, 그리고 일반 동포들 수백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모제는 김 전 대통령 추모 영상물 상영과 함께 김영천, 황원균, 신근교 추모위원장이 차례로 북을 두드리며 시작된다. 이어 묵념, 약력 소개, 추모사, 테너 채혁 외 2명의 ‘금강산’ ‘상록수’ 등 추모 노래, 기도문 낭독, DJ의 못다한 마지막 연설, 호소문 낭독,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편지, 추모 노래에 이어 5명의 동포들이 나와 김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자유발언을 하게 된다.
추모제는 참가자들 모두의 헌화로 끝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추모제에는 김 전 대통령의 워싱턴 망명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이근팔 씨도 참석, 기도문을 낭독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참석자들에는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일기인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는 소책자도 배포된다. 모두 42페이지 분량의 이 소책자는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에서 배포하는 것이다.
한편 국장으로 치러지는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워싱턴 시간 23일 새벽 1시) 국회 광장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수도장로교회:
9019 Little River Tnpk.,
Fairfax, VA 22301.
전화 (703) 969-9859.
추모위 (703) 354-390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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