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시장실 산하 아태담당국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들을 위한 대민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특히 한인 상인들을 위한 상시 창구 운영과 현장방문 등을 통한 고충처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아태계 사업체의 정부조달 참여 증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이중 언어가 필요한 정부부처에 보다 많은 아태계 직원이 충원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태담당국 구수현 국장(사진)은 “상시 창구 서비스는 1주일에 4시간 정도를 할애, 예약 없이도 한인 등 아태계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제도”라면서 “고충 상담 상시 창구를 운영하게 되면 아무래도 한인상인들이 많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의 경우에는 상가 앞 주차 공간, 안전문제, 사업체 면허 갱신, 주류 판매면허 갱신, 세금 등의 문제를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아태담당국은 또 한인 전담반을 구성, 매달 1회씩 플로리다 마켓 도매 상가 등을 찾아 상인들의 문제를 상담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구 국장은 “상시 창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한인들의 경우 현장을 방문하는 전담반 직원에게 자신의 고충문제를 알리면 전담반이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 국장은 “DC에서 한인 상인들은 주로 리커 스토어, 그로서리, 세탁소, 뷰티 서플라이,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거주민은 1,000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한인업소들이 DC 복권(로터리) 판매의 40%를 차지하는 등 한인이 DC 정부에 기여하는 정도는 크다”고 말했다.
아태국은 또한 정보제공 등을 통해 한인등 아시안 사업체들의 정부조달 서비스 참여와 아태계의 취업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구 국장은 “DC에서는 정부조달 수주 계약에 소수계나 스몰비즈니스의 참여를 50%까지 보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시안 사업체의 참여 비율은 현재 10개도 안된다”고 말했다.
아태담당국에는 현재 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한인은 구 국장과 엘리엇 리 직원 등 2명. 한인 인턴으로는 차소연 씨가 근무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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