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태권도장학회, 11명· 9개팀 1만7천달러 전달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29일 2009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1명의 선수와 9개 팀에게 총 1만7,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2002년 그리스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장영신, 2007년 미 국가대표 이경훈, 2009년 미 국가대표 샤리나 크라우스 선수 등에게 500-1,000달러씩, 에이 플러스 태권도 등의 도장이 US 태권도 페스티벌 활성화 기여 공로에 따라 300-1,250달러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0월 미주 태권도 페스티벌 수익금 8천여달러와 이재석 사범의 기부금 3천달러, 장세영 회장과 장영락 이사장의 기부금 등으로 조성됐다.
애난데일의 중화원 식당에서 수여식에는 이광현 메릴랜드태권도협회장, 대구 유니버시아드 미국국가대표 주장 장용성 사범과 장학생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경훈 선수는 6년 전인 2003년 올랜도 주니어 올림픽에서 판정 시비로 입상하지 못하자 크게 실망, 태권도를 그만두려 했으나, 장 회장이 “진정한 태권도 챔피언이 되려면 판정오류도 인정하고, 부상도 딛고 일어서야 한다” 는 격려로 다시 태권도의 길을 걸어 미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성장했고, 명문 스탠포드대에 진학했다.
한편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매년 태권도 페스티벌을 열어, 태권도 보급과 함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미주태권도 장학회는 설립 이전인 2005년과 2006년 주태권도협회를 통해 각각 1만7,560달러와 1만5,92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07년 대회 수익금 9,800달러와 장학회 기부금 1만달러로 17개 팀과 10명의 선수에게 전달한 바 있다.
■다음은 장학금 수상자.
▲장영신(UMCP) ▲윤조셉(UVA 법대)▲ 윤줄리아나(UVA)▲ 이경훈(스탠포드)▲ 한유리아나(제임스 메디슨)▲ 샤이나 크라우스▲ 비전 화이트▲ 저스틴, 레이시, 리차드 양▲ 진 양▲ 로버트 크레시스▲ 짐 혼▲ 케이시 듀건▲ Voungs▲A Plus▲백호▲ 청룡, AAA▲ 박스 마셜아츠▲ USTA▲ HOT(존스합킨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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