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이 한판 축구 잔치를 벌였다.
제일 크리스찬 메릴랜드 축구리그 운영위원회와 메릴랜드 청소년 축구리그 운영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청소년 축구팀 친선 축구대회에는 6개 교회·축구회의 10개팀이 참가, 축구를 통한 우의를 다졌다.
30일 오후 콜럼비아 소재 세다 레인 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친선을 목적으로 마련돼 U-10(초등부 99년 이후 출생), U-13(중등부 95년 이후 출생), U-17(고등부 92년 이후 출생)으로 나눠 순위를 가리지 않고 풀리그로 진행했다.
박상준 디렉터는 “이번 대회는 지역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한인사회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한편 청소년 선도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었다”며 “따라서 승부보다 상호 대화와 교류에 중점을 두기 위해 성적 없이 경기만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천둥, 지구촌교회, 사랑의 교회, 세미한교회, 베다니교회, 휄로십 교회 등이 참가했다.
U-17에서는 지구촌교회가 독주했으며, U-13에서는 세미한 장로교회와 천둥이 지구촌교회를 나란히 3-2, 1-0으로 물리치고,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또 U-10에서는 세미한이 천둥을 1-0으로 이겼으나 베다니-휄로십 연합팀에 0-1로 패했다.
제일크리스천 리그의 이요셉씨는 “청소년축구의 리그 및 토너먼트의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내년 3월쯤 한번 더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 참가팀들과 다른 10개팀은 제일 크리스찬 리그와 메릴랜드 청소년 리그 등에 속해 정기적으로 시합을 갖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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