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가 30일 오후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실시한 시민권 신청서류 작성 및 순회 영사 업무가 큰 호응을 얻었다. 벧엘교회 사회봉사부와 함께 실시한 이 행사에는 70여명이 몰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시민권 신청 서류를 작성하거나 필요한 영사 업무를 봤다. 안일송 변호사 등 한인변호사들도 작성된 서류를 검토하는 등 일손을 거들었다. 이 행사는 서류 작성은 물론 사진 촬영, 증빙 서류 복사 등의 서비스까지 한 자리에서 제공했다. 또 유권자 등록도 함께 실시했다. 송수 회장은 “과거 수년간 매년 두 차례 실시해오다 일시 중단했더니 요청 전화가 많았다”면서 “특히 다른 한인회와 달리 일요일에 실시해 수요가 더욱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하워드한인회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오후5시 한인회관에서 무보험자 의료서비스인 하워드 헬스 플랜 신청서 작성을 돕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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