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이영묵)와 미주 한국시문학회(회장 권귀순)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문인회 이영묵 회장은 “지난 봄부터 양 단체가 공동으로 월례모임과 합동 야유회를 갖는 등 발전적인 통합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면서 “두 단체가 통합하게 되면 큰 행사는 함께 하면서도 시, 수필, 소설 등 분야별로 심도 높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주 한국시문학회 권귀순 회장은 “아직은 모든 회원들한테 정식으로 전달한 내용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모든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며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문인회 유양희 부회장은 “오는 10월 말 발간예정인 한영시집도 당초 문인회 회원 20여명의 작품집으로 꾸며지려다 최근 두 단체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미주한국시문학회 회원 10여명이 참가하는 공동문집으로 발간된다”고 밝혔다.
두 단체 시인 30여명이 각 3점씩 총 90편의 작품이 영어와 한국어로 수록될 작품집은 현재 영어번역을 마무리하고 시집 제목을 수렴 중에 있다.
지난 1990년 창립된 문인회는 현재 60여명의 등록회원, 미주 한국시문학회는 2004년 창립돼 3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애난데일의 엘랜드 카페에서 열린 문인회 주최 글 사랑방 모임에는 미주한국시문학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박현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김행자, 유양희, 권귀순 씨 등 20여명의 회원들이 시 자작품을 낭송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윤미희 웹 사이트 위원장의 문인회 홈페이지 회원가입 및 사용설명, 12일 열릴 이영묵 회장의 첫 장편소설 ‘워싱턴 달동네’출판기념회에 대한 안내도 곁들여졌다.
문의 (703)585-4802 이영묵 회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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