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CEF) 기금 모금을 위한 ‘크레센도(Crescendo) 앙상블’ 자선음악회가 열려 2,000여 달러를 모금했다.
헌던 소재 워싱턴 제일감리교회에서 30일 열린 음악회에서 ‘크레센도 앙상블’은 클래식과 현대 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했다. 크레센도 앙상블은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에 재학중인 자넷 신(12, 바이올린), 멜라니 김(10, 바이올린), 스태이시 홍(10, 바이올린), 데이빗 신(9, 첼로)군과 제임스 매디슨고의 마이클 홍(9, 바이올린)군 등 5명의 고교생이 모여 지난 6월 결성됐다.
이들은 1부 클래식에서 비발디의 ‘사계’등을 비롯 모차르트, 바흐, 브람스 드보르작의 음악을 선보인데 이어 2부는 타이타닉, 러브 스토리, 미션 등 영화음악과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등 잘 알려진 팝 등 모던 음악으로 이끌어 나갔다.
콘서트를 기획한 자넷 신양은 음악회 시작에 앞서 “오래 전부터 전 세계 굶주리는 어린이들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가 유니세프 기금 모금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콘서트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주회에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전 세계 어린이들과 이번 음악회의 취지 등을 담은 영상물을 방영, 많은 호응을 받았다.
크레센도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공연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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