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거주 김민지양(로빈슨중 8)이 지난 29일 뉴욕에서 열린 제9회 미주한국전통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 대상을 차지했다.
또 임태규군(올드 크릭 초등 5)이 유/초등부에서 최우수상을, 대학일반부에서는 알버트 김씨(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와 타민족 부문에서는 지난해 한국일보 주최 워싱턴 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탄 노랜 애쉬모건양(메릴랜드대 대학원)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국악팀 ‘소리청’(대표 김은수) 출신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 (회장 강성호)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 이날 대회에서 김 양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성숙한 창법과 침착한 무대 매너로 판소리 ‘수궁가’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고 한국의 문화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0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유/초등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임태규 군과 타민족부 최우수상을 받은 애쉬모건 씨에게는 500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또 이들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김은수 씨는 지도자상과 함께 상금 500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각 부문별 치열한 예선과 본선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특별공연으로 명창 박수관씨의 강원도 아리랑, 청사초롱 이송희 단장의 승무, 박윤숙 원장을 비롯한 뉴욕한국국악원의 국악합주, 문옥주씨의 판소리 등이 흥겹게 펼쳐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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