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5일, 토요일) 하워드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의 일정이 확정됐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전 10시 40분 풍물패 한판이 길놀이로 한바탕 분위기를 잡은 후 11시 개회사와 함께 조경미 가야금단의 아리랑 및 민요따라 부르기로 막을 올린다. 또 개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사생대회가 먼저 시작된다.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 및 민속놀이, 무술 시범, 각종 경연대회가 오후 7시까지 이어지며, 한판과 함께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울려 벌이는 대동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사회는 권내경, 최재익, 박예지씨가 맡는다. 박춘기 준비위원장은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시외 코리안 페스티발을 우리 동포들이 더욱 쉽게 다가와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의 뿌리와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접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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