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공동체인 정토회의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이 워싱턴 지역에서 ‘힘들어도 행복한 우리네 인생’을 주제로 한 법회를 연다. 이번 법회는 10일(목) 메릴랜드 콜럼비아의 ‘The Meeting House’에서, 18일(금에는)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메이슨 디스트릭 거버먼트 센터에서 각각 저녁 7시에 마련된다.
이번 법회는 ‘즉문즉설(卽問卽說)’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즉문즉설은 청중이 질문을 하면 법사가 적절한 답을 하는 대기설법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법륜 스님이 자주 행하고 있다.
정토회 김순영 총무는 “가족이나 친구 문제, 종교나 직장 등 어떤 문제든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으면 스님께서 답을 주실 것”이라며 “즉문즉설 법회는 함께 깨우쳐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륜 스님은 워싱턴 방문 기간 중 두 차례의 공개 강연회도 가질 예정이다. 먼저 D.C. 소재 존스 합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초청으로 15일(화) 저녁 5시30분 ‘불교와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한다.
이어 17일(목) 저녁 7시에는 애난데일의 메이슨 디스트릭 거버먼트 센터에서 워싱턴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글로벌 리더십으로 통일 코리아를 디자인하라’. 왜, 어떻게 통일을 이뤄내야 하는 지를 설명하게 된다.
법륜 스님은 또 워싱턴에서 한반도 정책 전문가, NGO 관계자, 연방 정부 인사 등과도 면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문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눌 계획이다.
법륜 스님은 2002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으며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종교인이다.
문의 (301)937-0748.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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