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송년모임마다
선교단체들 위해 정성
올해도 3곳 500달러씩
한인 골프클럽이 지난 20년 동안 연말 송년모임에서 한해도 빠짐없이 선교단체들에 기부금을 전달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
30여명의 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빅토리 선교골프회’(회장 한창훈)는 한해 동안 3~4차례에 걸쳐서 갖는 정기 골프토너먼트 수익금을 연말 송년모임을 통해서 선교단체들에 기부하고 있다.
이 골프회는 지난 28일 오후 7시 고구려 식당에서 올해로 20년째 이 행사를 갖고 부모님 선교회, 샬롬선교회, C.O.R 미션(교도소의 한인재소자 전도사역) 등 3개의 기관에 각각 500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골프회의 한창훈 회장은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경제가 어려워 예년에 비해서 기금이 약간 줄어들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이 단체들의 선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금을 전달받은 ‘샬롬선교회’의 박모세 목사는 “이 골프회로 부터 8년 가까이 매년 기금을 받아왔다”며 “특히 올해에는 경제도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을 써 주어 너무 고맙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빅토리 선교골프회’는 그동안 연말에 4~5개 선교 단체들을 선정해 3,000달러가량의 기금을 도네이션 해 왔으며,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3단체 1,500달러로 줄어들었다.
김창달 총무는 “내년에는 골프회 회원들을 늘리고 토너먼트 수익금을 많이 올려서 기부액수를 늘릴 계획”이라며 “뜻있는 많은 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 선교골프회’는 한창훈 현 회장의 임기가 올해로 끝남에 따라서 정창섭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창훈 회장 (714)383-5303, 김창달 총무 (714)261-1414
<문태기 기자>
‘빅토리 선교골프회’의 한창훈(왼쪽 2번째) 회장이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교단체들에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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