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오렌지카운티 경제는 지난해에 비해서 훨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택시장도 새해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 비즈니스 저널은 최근 9개의 주요 경제 분야별로 새해 전망을 내놓았다. 이 내용을 간추려 3차례에 걸쳐 시리즈로 게재한다.
부동산·소매·관광업
일부선 차압 물량 주목
집값 조심스런 전망도
소매·관광 “호전 확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타애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스트 아메리칸’사의 경우 올 OC 주택가격이 10%가량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채프만 대학교 경제학자들은 중간 주택가격이 가주 예상치인 5.8%보다 약간 낮은 약 5%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또 다른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얼마나 많은 차압주택이 쏟아질지에 따라서 주택가격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얼 에스테이트 디스포지션’사의 랍 프리드만 사장은 “또 다른 차압의 물결이 닥쳐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부분의 주택들은 해결되었지만 위험성 높은 다른 타입의 모기지 론이 주택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소매업은 지난해가 사상 최악이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서 나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버트 K 푸터만사 LA 오피스의 로버트 코헨 부 사장은 “많은 사람들은 2009년이 지나간 것으로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장 최악은 지나갔다”고 말했다.
채프만 대학은 새해 소비지출은 점차적으로 늘어나 작년에 비해서 3%가량 증가한다. 소매 판매는 자동차, 식당, 가구 세일도 포함된다.
한편 관광산업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다가 올해 연말부터 좋아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새해에는 4,200만명의 방문객이 OC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 1% 증가한 숫자인 반면 2008년과 비교해 거의 3% 하락한 수치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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