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미국 여자축구와 겨루면서 경험을 쌓기 위해서 왔습니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감독 이상엽)이 오렌지카운티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국가 대표 선수단 32명은 지난 5일 미국을 방문해 칼스테이트 풀러튼 구장에서 미국 여자축구팀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 통과를 위해서 훈련하고 있다.
이상엽 감독은 “2월 아시안 여자축구 선수권 대회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미국으로 전지훈련 왔다”며 “미국 여자축구팀과 시합을 하면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여자축구팀은 오는 21일 오후 5시 홈디포 센터에서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24일 또 한 차례 여자축구 대표팀과 친선게임을 한 후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 축구팀은 2월7~17일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저녁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뉴서울 바비큐 식당에서 OC 한인축구회 초청으로 만찬회를 가졌다. 진병구 전 OC 체육회 회장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OC를 찾아주어서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나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한국 여자축구 국가 대표팀이 OC 한인축구회 초청으로 만찬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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