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오렌지카운티 내 차압주택수가 2008년 시작된 경제위기 기간에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차압 전문기관인 ‘포클로저레이더 닷컴’(ForeclosureRadar.co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OC 내 차압주택 수는 총 1만513채로 지난해 3월 4,573건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뛰었다. 이 회사 션 오툴 회장은 “2009년 차압수는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그동안 페이먼트가 연체된 주택들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어 차압수가 늘게 됐다”고 말했다.
오툴 회장에 따르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의 융자조정 신청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정치적인 압박을 받은 은행 및 융자회사들이 융자조정 재신청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크로저레이더 닷컴 측은 정부 측이 세금공제 혜택, 금리인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미국인들의 수입 중 대부분이 주택융자 상환금으로 지출되는 현재의 구조로는 실물 경제가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툴 회장은 “여러 상황으로 볼 때 올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관심이 가는 주택시장의 해가 될 것. 어느 방향으로 갈 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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