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하는 마음으로 독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독도 화가로 알려져 있는 권용섭씨는 10여년째 독도를 화폭에 담고 있다. 지난 16일 본보 후원으로 열린 ‘어바인 한인축제’에서 독도 그림을 전시한 권 화가는 다 함께 독도 사랑에 동참하자는 뜻에서 ‘독도문화 의병대’를 발족시켰다. 이 단체는 독도를 그리면서 한마음으로 독도를 사랑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매주 수요일 가든그로브에서 산수화를 지도하고 있는 권 화가의 문하생 10여명도 이 독도 문화 의병대에 동참하고 있다. OC에 거주하는 주부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문하생들은 권 화가의 지도에 따라서 여러 형태의 독도를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문하생들은 아직은 서툰 실력이지만 독도를 그린다는 자체가 즐겁다.
권 화가는 “독도를 그린다는 것은 곧 미국에 살면서 그림을 통해서 우리 문화를 찾는다는 의미이다”며 “한인 이민자들의 고향은 항상 한국이기 때문에 한국의 산수를 그리면 정신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권 화가는 “독도 그림은 곧 한반도를 홍보하고 전 세계에 한국의 정신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곳에서도 독도 그리기 운동을 시작한 후 상당히 반응이 좋고 문하생들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권 화가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가든그로브에 있는 미국 교회에서 산수화를 지도하고 있다.
(714)879-1990, (310)938-7450
<문태기 기자>
권용섭(맨 왼쪽) 화가와 문하생들이 ‘독도 문화 의병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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