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KAGRO, 회장 김길영)는 볼티모어시의 노스 애비뉴 인근 레저보어 힐 아파트 단지 폐쇄 방침과 관련 인근 한인상인들의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협회와 함께 대책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는 범죄 다발로 인해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이 폐쇄와 함께 입주자들을 이주시킬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 8에이커의 부지에 44개 건물로 조성된 이 아파트 단지는 최근 수주간 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3개월간 경찰 신고전화가 250건 이상 접수됐다.
김길영 회장은 해당 업소 파악을 위해 협회에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AGRO는 17일 저녁 볼티모어 시내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회원의 밤 행사 부활 등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사들은 회원들의 단합과 협회 발전을 위해 지난 수년 간 중단됐던 연말 회원의 밤 행사를 12월에 갖기로 했다.
회장단은 오는 9월 23일(목)과 10월 7일(목) 두 차례 주류회사 초청 골프대회가 열린다고 알렸다. 9월 23일은 하이네켄 맥주회사 초청으로 럭스톤 소재 체스넛리지 골프장에서, 10월 7일은 밀러 쿠어스 맥주회사 초청으로 뉴마켓 소재 위스키 크릭에서 각각 열린다. 초청 대상은 지난 4개월간 해당 제품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회원 90-100명이다.
회장단은 조만간 볼티모어시의장과 면담, 한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장단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미주식품상총련 총회도 열린다며, 박종섭 이사장과 강진욱 고문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장은 제임스 곽 전 시장실 한인담당관의 사임에 따라 2명의 남녀 후보가 심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한인담당관이 선임되는 대로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410)244-580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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