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이 인기게임 ‘워크래프트’(블리자드사)에 대한 리서치 작업으로 연방정부로부터 300만달러를 지원 받은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탐 코번 연방 상원의원(공화·오클라호마)이 총 85페이지에 달하는 정부 예산낭비 보고서 ‘웨이스트북 2010’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워크래프트 리서치 비용으로 총 115억달러의 비용이 지출됐는데 이중 우러트 스카치, 바니 나디, 리처드 테일러, 글로리아 마크, 크리스티나 로페스 UC어바인 교수진이 3년에 걸쳐 300만달러를 지원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코번 상원의원에 따르면 이 중 나디 교수는 지난 2008년 내셔널 과학재단으로부터 총 10만7달러를 이 게임에 대해 ‘연구하고 이해하기 위한’ 비용으로 받았다. 코번 상원의원은 “나디 교수는 연구를 토대로 지난 5월 ‘엘프 프리스트로서의 삶’이란 책을 발간했다”고 비판했다.
UCI 측은 컴퓨터 게임과 버추얼 세계가 21세기 미디어를 이끌어가는 한 장르이며 이는 영화와 인터넷이 지난 20세기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간 것에 버금가는 역할을 할 것이기에 이와 같은 연구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UCI는 최근 ‘컴퓨터 게임·버추얼 월드센터’를 개설, ‘컴퓨터 게임 사이언스’를 전공 코스로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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